무순위 줍줍 경쟁률 실측 — 미달이 34%인데 1세대엔 13만 명이 몰린다 (2026년)
2026년 청약홈 무순위 경쟁률 613개 주택형을 공급 규모·지역·연도로 갈라 봤다. 1세대 중앙값 59:1 대 21세대 이상 2.4:1, 미달 34.1%, 그리고 경쟁률이 아예 공개되지 않는 31건까지 실제 수치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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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무순위 청약에는 1세대 모집에 13만 938명이 몰렸다. 같은 해 무순위 물량 전체를 놓고 보면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 청약홈이 집계한 613개 주택형 중 209개(34.1%)가 미달로 끝났다.
같은 '줍줍'인데 한쪽은 13만 대 1이고 한쪽은 사람이 모자란다. 이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지역도 브랜드도 아닌 공급 세대수다. 아래는 둥지가 수집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경쟁률 데이터를 공급 규모·지역·연도로 갈라 본 것이다(2026년 1월~9월 발표분 기준).
공급 세대수가 경쟁률의 거의 전부다
2026년 발표분 무순위 주택형 404개(경쟁이 발생한 건)를 공급 세대수로 묶으면 이렇게 갈린다.
| 공급 규모 | 주택형 수 | 중앙값 | 평균 | 최고 |
|---|---|---|---|---|
| 1세대 | 131개 | 59.0 : 1 | 1,865.1 : 1 | 130,938 : 1 |
| 2~5세대 | 123개 | 9.8 : 1 | 120.5 : 1 | 4,159 : 1 |
| 6~20세대 | 86개 | 4.5 : 1 | 26.2 : 1 | 1,317 : 1 |
| 21세대 이상 | 64개 | 2.4 : 1 | 5.6 : 1 | 44 : 1 |
1세대와 21세대 이상의 중앙값 차이는 약 25배다. 평균으로 보면 333배까지 벌어지는데, 평균은 13만 대 1 같은 한 건에 통째로 끌려가므로 실제 체감에 가까운 값은 중앙값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무순위는 청약통장도 가점도 보지 않고 추첨으로 뽑는다. 신청 문턱이 없으니 모집 세대가 적을수록 분모가 그대로 경쟁률이 된다. 2026년에 나온 1세대짜리 무순위 공고만 46건이다. "줍줍은 경쟁률이 미쳤다"는 인상은 대부분 이 46건이 만든다.
2026년 경쟁률 상위 5곳
| 단지 | 지역 | 공급 | 접수 | 경쟁률 | 발표 |
|---|---|---|---|---|---|
|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 서울 영등포구 | 1세대 | 130,938명 | 130,938 : 1 | 2026-03-19 |
|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2차) | 경기 수원시 팔달구 | 1세대 | 32,784명 | 32,784 : 1 | 2026-02-03 |
|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 1세대 | 13,385명 | 13,385 : 1 | 2026-01-19 |
|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더 센트로 | 인천 서구 | 1세대 | 12,001명 | 12,001 : 1 | 2026-02-24 |
|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민영주택) | 인천 서구 | 1세대 | 6,833명 | 6,833 : 1 | 2026-01-19 |
상위 5곳이 전부 1세대 모집이다. 역대 기록으로 넓히면 2024년 8월 동탄역 롯데캐슬이 1세대에 294만 4,780명을 받았다.
그런데 3분의 1은 미달이다
| 구분 | 주택형 수 | 비율 |
|---|---|---|
| 경쟁 발생 | 404개 | 65.9% |
| 미달 | 209개 | 34.1% |
| 합계 | 613개 | 100% |
미달은 청약홈 경쟁률 표에 배수가 아니라 (△세대수) 형태로 찍힌다. 둥지 화면에서는 "미달 N세대"로 표시된다. 무순위 물량의 3분의 1이 여기 해당한다는 사실은 "줍줍=로또"라는 통념과 정면으로 어긋난다.
미달이 나는 쪽은 대체로 공급 세대가 많고 수도권 밖이며,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매력적이지 않은 경우다. 진행 중인 물량은 무순위 줍줍 목록에서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이렇게 갈린다
2026년 발표분 중 주택형 5개 이상이 집계된 시도만 추렸다.
| 시도 | 단지 | 주택형 | 중앙값 | 최고 |
|---|---|---|---|---|
| 대전 | 7 | 12 | 171.3 : 1 | 1,801 : 1 |
| 서울 | 36 | 81 | 29.4 : 1 | 130,938 : 1 |
| 인천 | 27 | 63 | 18.0 : 1 | 12,001 : 1 |
| 충북 | 3 | 5 | 6.3 : 1 | 2,350 : 1 |
| 경기 | 75 | 165 | 5.0 : 1 | 32,784 : 1 |
| 대구 | 3 | 5 | 4.7 : 1 | 83 : 1 |
| 경남 | 9 | 16 | 3.0 : 1 | 1,973 : 1 |
| 부산 | 8 | 9 | 2.0 : 1 | 4.5 : 1 |
중앙값 1위가 서울이 아니라 대전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표본이 12개 주택형으로 작아 확대 해석은 위험하지만, 대전에 나온 무순위가 소규모 물량 위주였다는 뜻이다. 반대로 경기는 단지 75곳·주택형 165개로 표본이 가장 큰데 중앙값은 5.0 : 1에 그친다. 물량이 많은 지역일수록 중앙값은 내려간다.
세종 줍줍은 왜 검색만 남았나
'세종 줍줍'은 지금도 검색이 꾸준한 키워드지만, 실제 데이터는 2024년에 정점을 찍고 빠르게 식었다.
| 연도 | 단지 | 중앙값 | 최고 |
|---|---|---|---|
| 2022 | 10 | 2,862 : 1 | 8,498 : 1 |
| 2023 | 4 | 3,705 : 1 | 29,268 : 1 |
| 2024 | 5 | 70,185 : 1 | 437,995 : 1 |
| 2025 | 5 | 9,363 : 1 | 568,735 : 1 |
| 2026 | 1 | 18.7 : 1 | 31.7 : 1 |
2025년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가 1세대에 56만 8,735명을 받은 것이 마지막 대형 사건이었고, 2026년 세종 무순위는 단 1개 단지, 중앙값 18.7 : 1이다. 검색 수요는 과거 사건의 잔열이고 지금 들어가서 볼 물량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전체 흐름도 비슷하다 — 무순위 경쟁률 중앙값은 2022년 4.0 : 1에서 2024년 18.9 : 1로 올랐다가 2026년 9.0 : 1로 내려왔다.
경쟁률이 아예 공개되지 않는 줍줍도 있다
여기가 실무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지점이다. 같은 무순위 화면에 섞여 있어도 계약취소·불법행위 재공급 물량은 청약홈이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는다.
| 2026년 발표분 | 단지 | 경쟁률 공개 |
|---|---|---|
| 일반 무순위 | 242건 | 242건 (100%) |
| 계약취소·불법행위 재공급 | 31건 | 0건 |
발표가 끝나고 몇 달이 지나도 이 31건의 경쟁률은 올라오지 않는다. "발표는 났는데 경쟁률이 안 보인다"면 집계 지연이 아니라 애초에 공개 대상이 아닌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 두 유형은 신청 자격도 정반대이므로 계약취소분 재공급 가이드에서 구분법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경쟁률 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
-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으로 본다. 1세대 물량의 평균은 1,865 : 1이지만 중앙값은 59 : 1이다. 평균은 극단값 한 건에 통째로 끌려간다.
- 주택형별 경쟁률과 단지 경쟁률은 다르다. 청약홈은 주택형(면적·타입) 단위로 집계한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타입에 따라 수십 배 차이가 난다.
- 같은 단지 이름이라도 회차가 다르면 다른 공고다. 무순위는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여러 차례 반복된다 — 신림스카이아파트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3회차,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9회차가 나왔다. 검색으로 찾은 경쟁률이 내가 넣으려는 회차의 것인지 발표일을 확인해야 한다.
- 미달은 0 : 1이 아니다. 미달은 경쟁률 계산에서 빠지고 부족 세대수로 표기된다. 미달 물량을 평균에 넣으면 수치가 왜곡된다.
- 과거 경쟁률은 예측치가 아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분양가와 물량 규모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갈린다. 연도별 표에서 보듯 시장 전체가 2년 만에 절반으로 식기도 한다.
지난 회차들의 실제 수치는 청약 경쟁률 순위에서 연도별로 볼 수 있고, 청약 자금 계획은 대출 계산기로 미리 잡아두면 당첨 후 일정에 쫓기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Q. 줍줍 경쟁률이 보통 몇 대 1인가요? 2026년 발표분 기준 중앙값은 9.0 : 1이다. 다만 공급 세대수에 따라 1세대는 59 : 1, 21세대 이상은 2.4 : 1로 25배 차이가 난다. "줍줍 평균 경쟁률"이라는 하나의 숫자는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고, 모집 세대수를 먼저 보는 것이 맞다.
Q. 1세대 줍줍은 넣어봐야 소용없나요? 확률만 보면 극히 낮다. 2026년 1세대 물량의 중앙값이 59 : 1이고 상위권은 만 단위다. 다만 무순위는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재당첨 제한도 유형에 따라 다르므로, 넣는 비용 자체는 낮다. 자격 요건은 무순위 청약 줍줍 자격과 신청 방법에서 확인하면 된다.
Q. 미달이 34%나 되는데 왜 뉴스에는 수십만 대 1만 나오나요? 기사가 되는 건 극단값이기 때문이다. 2026년에도 613개 주택형 중 209개가 미달이었지만 보도되는 것은 13만 대 1 같은 사례다. 실제로 신청할 물량을 고를 때는 미달 쪽이 훨씬 자주 만나는 현실이다.
Q. 발표가 났는데 경쟁률이 안 보입니다. 계약취소·불법행위 재공급 물량이면 청약홈이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는다. 2026년 발표분 기준 31건이 여기 해당하고 공개율은 0%다. 일반 무순위(242건)는 100% 공개되므로, 유형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빠르다.
Q. 지역별로 어디가 가장 치열한가요? 2026년 중앙값 기준으로는 대전(171 : 1)·서울(29 : 1)·인천(18 : 1) 순이다. 다만 대전은 주택형 12개로 표본이 작아 소규모 물량 몇 건이 값을 끌어올린 결과다. 표본이 가장 큰 경기(165개)는 5.0 : 1이다.
더 많은 청약 정보는 kimgoon 청약 가이드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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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공공 기관 자료
본 글은 다음 기관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검토되었습니다. 최신 정보 및 개별 상황은 각 기관의 안내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 일정·경쟁률·당첨가점 공식 정보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 국토교통부 ↗주택 청약 제도·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 마이홈포털 ↗주거지원 정책·청약 자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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